그리스도인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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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정의를 여러 가지로 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 중 하나가 '감사할 줄 아는 사람' 아닐까요? 지난 12일에 금요기도회를 마치고 교회 마당에서 쳐다 본 밤하늘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솜털 같은 구름으로 덮여있는 하늘을 보면서 사진을 찍으면서,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라는 찬양이 속에서 고백되었습니다. 토요일 아침에 출근해서 교회 마당에서 바라본 아침 하늘은 너무나 푸르고 푸른 하늘이었습니다. 밤과 아침에 바라본 하늘이 너무나 대조적이어서 또 사진을 찍으면서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찬양을 불렀습니다.
이 모든 것에 감사하며 산다면 참으로 멋진 인생 아니겠습니까? 김현승이라는 시인이 '아침식사'라는 짧은 시를 썼습니다. 공간과 시간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향해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내용입니다.
<아침식사>
내 아침상 위에
빵이 한 덩이,
물 한 잔.
가난으로도
나를 가장 아름답게
만드신 주여.
겨울의 마른 잎새
한 끝을,
당신의 가지 위에 남겨 두신
주여.
주여,
이 맑은 아침
내 마른 떡 위에 손을 얹으시는
고요한 햇살이시여.
빵 한 조각과 물 한 잔을 앞에 놓은 가난한 식사이지만, 햇살이 이 빵 조각을 비추는 것을 보면서 하루를 주신 것과 아침식사를 주신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노래입니다. 우리는 어떠합니까? 감사를 잊고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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