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창세기 37:1-11

네가 꾼 꿈이 무엇이냐? 

 오늘은 성경 153올람 운동의 열 다섯 번째 주일입니다. 오늘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 이어서 족장사의 마지막 인물 요셉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고자 합니다. 요셉 이야기 중에 가장 중요한 핵심은 바로 '꿈' 입니다. 꿈에는 아주 놀라운 네 가지의 기능이 있습니다.

 첫째, 요셉 17세에 꿈을 꾸기 시작했는데, 그 꿈은 요셉으로 하여금 현실의 모든 고난과 아픔을 이길 수 있또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사실 요셉이 17세가 되기까지 지내왔던 가정은 그렇게 행복하지도 아름답지도 않은 가정이었습니다. 한 아버지에 여러 어머니가 있었고, 배다른 형제자매가 함께 살았습니다. 그들 가족들은 그렇게 우애가 좋지 않았으며, 이기심, 갈등, 편애, 복수, 사기, 심지어 세겜 성 사람들을 대량 학살하는 등 충격적인 가정이었습니다. 이런 가정 분위기 속에서도 요셉이 이 모든 고난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그의 꿈 때문이었습니다.

 둘째, 하나님이 요셉에게 주신 꿈은 평생토록 요셉의 삶을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되었는데, 요셉은 이 꿈을 가지고 성실과 최손을 다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요셉은 성실한 사람이었는데, 그는 노예로 살고 있을 때나, 감옥 안에서 죄수로 지낼 때나 한결같이 성실했습니다. 이렇게 요셉이 성실하고 자기 삶에 대해 최선을 다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주신 꿈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셋째, 요셉에게 꿈을 주신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요셉은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꿈을 가지고 날마다 거룩하고 성결한 삶을 살았습니다. 요셉이 애굽으 로 팔려가 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서 노예 , 가정 총무로 있게 되었을 때에 보디받의 아내는 음심이 가득하여 집요하게 젊은 요셉을 유혹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그 모든 유혹을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요셉이 그 모든 유혹을 물리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넷째, 하나님은 요셉에게 꿈을 주심으로 요셉은 개인의 성취를 뛰어넘어 내가 속한 공동체를 살려내고 회복시키는 공동체적 비전의 삶을 살았습니다. 나중에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고, 형들이 애굽으로 곡식을 사러 왔을 때 요셉은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진정한 꿈은 나를 뛰어넘어 내가 속한 공동체를 살려내는 비전이 되는 것입니다.